영혼 부활의 법칙? - 어비스

그냥 내면대로 간다고 이해하고 마음 비우고 보려고 함.

1. 차민 = 내면 존잘남

근래에 보기 드문, 어리버리 백설공주 같은 캐릭터. 

남자캐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딱 여기까지임.

그나마 세연과 동철이 꽁냥대는 모습 보면 질투하는 게 보이는데

꽃뱀녀한테 정신팔려 잠시 각성불능상태.

2. 오영철 = 내면 닳은놈

남의 목숨 축내느라 자기 목숨 축나서 저렇게 팍 늙어서 부활한 듯.

근데 여기저기 뭔 씨도 뿌려놓은 건지.

전개 보니 서검사와 오수진이 둘 다 혼외자식 같은데.

2회 보고 혹시 했던 게 역시라서 더 극혐이기도 하고.

연쇄살인마가 핏줄장사라니.

3. 고세연 = 내면 흔녀

고세연은 원래 절대미녀이지만 

절대추남 차민을 계속 성가셔 하면서도 내심 마음에 두었던 듯.

그 밸런스로 흔녀로 부활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선배 이미도인 척 하는 스토리를 위해서

작가가 일부러 흔녀로 부활하게 설정한 것 같음.

4. 오수진=장희진 = 내면 빈곤녀

보통은 자기 얼굴로 부활해서 

나이나 외모에 약간의 오차만 존재하는 걸로 해서

오수진은 현대의학으로 손보기 이전으로 태어난 듯.

눈썹도 적고, 주근깨도 있고.

사실 일종의 흔녀이긴 한데

내면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