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캐릭터의 개연성이지 연기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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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わたなべ 댓글 0건 조회 1,416회 작성일 19-08-04 15:19본문
배우팬 아니라 의리로 보는 입장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냉정하게 말해도,
캐릭터의 문제잖아.
여주 처음에 죽었다 부활해서 자기 신체 바뀌고 인생 뺏기고
근데 왜 저렇게 침착하냐,
뭐 저렇게 먹고 자고 노닥거리냐
이런 비판글들 많았지.
그리고 남주도 대기업 이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살인누명 쓰고 쫓기는 마당에
자기 신용카드 쓰고 다니면서 왜 추적 당하는지도 모르는 걸 보고
어떻게 저렇게 멍청하냐
이런 탄식글도 많았고.
근데 잘난 영혼이 사람 죽였다 깨우러 간다는 전개도 황당하고
뭐 역으로 당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어설프고 아무 생각 없어서
누구 하나 감정이입되는 캐릭터가 없어.
근데 이제와서 여주가 짜증스럽다, 히스테릭하다
도대체 캐릭터 해석을 어떻게 한 거냐...등등
캐릭터 해석이 가능한 드라마인가?
이렇게 캐릭터 어설픈 드라마 본 적 있음?
고등학생도 자기 쫓기면 한번에 현금 인출해서 다니지
그때그때 신용카드 쓰고 폰 켜놓고 다니지 않을 거야.
아무리 곱게 자란 도련님 설정이라 쳐도.
작가가 캐릭터 입장에서 뭘 깊이 생각하고 쓴 부분이 하나도 없음.
캐릭터 구축 자체가 안 되어 있어.
그냥 작가가 사건중심으로 쓰는데
그 사건중심도 말 안되게 끼워넣기 식이고
무슨 살해당한 여주 기억이 작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는 식이야.
눈가려서 범인 얼굴 못 봤다,
생각났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다,
범인 목소리 기억 안 나서 젊은지 늙은지도 모른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젊은 목소리가 아니다,
말 생각해 보니 오영철이다,
이제 생각났는데 한명 더 있었다...
이런 드라마에 캐릭터 해석 가능함? 몰입 가능함?
사건중심이고 나발이고 간에
모든 드라마의 기본은 인물임.
이 작가는 기본부터 다시 배우고 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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