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들 08-02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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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わたなべ 댓글 0건 조회 2,307회 작성일 19-08-10 15:16본문
이어서 정리.
그 짝사랑이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자신뿐이라는 걸 아는 세연이.
그 변함없는 마음이 세연이가 조금 더 용기낼 수 있게 해주는.
그저 옆에 있기만 해도 좋았던 절절했던 첫사랑이자 짝사랑도.
그만이 줄 수 있는 편안함과 익숙함을 애정이라고 인정하지 못했던 서툰 사랑도.
생과 사를 함께 겪어낸 그 수 많은 시간들속에서 서로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었을 받아들이는 구슬이들.
곁에 있어달라고 말하는 세연이 마음속 한편으로 고마웠을 민이.
의도치 않았던 첫번째 죽음이후에도 세연을 두고 희진에게 갔던 자신때문에 두번이나 죽음의 앞까지 가야했지만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고 예전처럼 편안하게 친구로 받아들여주는 게 그저 미안하고 고마운.
세연이 역시 민이가 얼마나 자책하고 있을지 알기 때문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이전처럼 대해주려고 애쓰고 있는.
하지만 이미 깨달아버린 마음. 서로의 곁이 서로이기를 바라는 마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일들을 겪어갈수록 조금씩 더 커지는 마음.
한공간에서 함께하는 모든 순간의 의미가 달라진 지금.
쓸데없이 짤을 계속 찌고 있는 나샛의 손꾸락을 잠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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