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캐릭터와 남여주 관계성 서사가 디테일이 1도 없고 신박함도 없음

장르물로 스토리를 끌고가더라도 등장 인물들의 서사 디테일하게 다루는거

비중과 상관없이 임팩트의 문제고 등장 인물과 심리 인물간의 관계성이 살아 있어야 스토리 전개도 힘을 받는데

뭐든 대충 대충 설렁설렁

가령 여주 미모에 능력까지 갖춘 전문직 여신

남주 추남 외모에 지능 재력 인성 모든걸 다 갖춘 못생 왕자로 설정했다치면

누구나 갖고 있는 양면성으로 캐릭터와 관계성에 현실감 입체감을 부여했어야함

여주 타고난 외모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컴플렉스 죽도록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타고 태어난 남주에 대한 열등감 남주의 단 하나 외모로 인한 컴플렉스를 대비시키고

알게 모르게 서로 컴플렉스를 건드리는 존재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받았다거나

이 때문에 서로 끌리면서도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여진 관계성

이 정도는 로맨스물에서도 볼 수 있는 디테일이고

어비스 외모지상주의가 등판하기에 그래도 드라마 작가라면 이 보다는

더 임팩트 있고 더 디테일한 캐릭터와 관계성을 그려줄거라 기대했다

뚜껑 열고 보니 충공깽

배우들이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는 대목이 없음

대체 어떤 부분에 끌려서 배우들이 선택한건지 대본을 보고 싶을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