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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들 07-01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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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わたなべ 댓글 0건 조회 1,451회 작성일 19-08-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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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웨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시작했는데.

짤이 무한 증식중. 메이킹을 안주니 이런 뻘짓을. 큽.

사실 8화의 구슬이들 씬들은 7화의 연장선이 많았다는.

그래서 7화도 나노로 살펴 보는 재미가 있는.

여튼 짤이 많아서 2개 파트로 나눠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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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이의 비명같은 외침에 놀라 바로 달려오는 민이. 순간 미끄러지는 줄.

사실 따지고 보면 죽을뻔 한게 몇 시간 전일 뿐이고 또 다른 진범의 정체가 떠오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으로 그대로 온 세연이라 상태가 좋을리가 없는 게 당연하기에 민이는 세연이의 하나하나가 불안해지는.

하지만 세연이의 고집이나 성격을 알기에 만류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저 곁에 있어줄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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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나의 진범을 계속 떠올리려 애쓰며 자신의 죽음을 자꾸만 기억해려 애쓰는 세연의 모습에
불안을 넘어서 힘겨움과 두려움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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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리들도 그녀를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만들고
또 다시 힘겨운 시간을 겪어내야 할 세연을 그대로 지켜볼수만은 없는 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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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의심하던 세연을 경찰서에서 끌고 나갈때도 그랬지만
손을 잡는게 아니라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것도 두 사람의 아직 남아 있는 미묘하고 불안한 그 거리가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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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진범에 대한 생각으로 복잡해진 세연을 위해 두 사람만의 기억을 떠올려주는 민이.
두렵고 무서울때 언제든 옆에 있어주겠다는 지켜주겠다는 약속이었던 그 공식들.
그때도 지금도 혼자가 아니라 자신도 함께 있다는 둘만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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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의 기억 떠올리기에 세연은 편안하게 잠들수 있었고 또 항상 곁에 있었다는 걸 깨닫는.
생각을 멈추고 그저 감정이 이끄는 대로 민이에게 다가서는 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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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 소리와 함께 현실자각했던 세연이었지만 이미 한번 열리기 시작한 마음은 그대로 직진.
제대로 투정부리고 화내기 시작하는 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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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때까지 함께 있어주지 못한 것도 미안했지만
결국 어제의 그 모든 일들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된거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 채로.
계속 세연이만 살펴보게 되는 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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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든 것의 우선이 세연이 되어버린 민이.
서로의 생사를 눈앞에서 함께 겪어내고 난 두 사람에게는 이미 남아있던 그 작은 거리도 의미가 없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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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희진이 때문이냐고 묻던 세연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던 민이가 확실하게 말해줘서 좋았던 장면.
처음의 그 죽음도 또 다시 찾아왔던 그 죽음도 자신이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떨쳐낼 수 없어 불안해진 민이를.
두 사람만의 언어로 제대로 붙잡아 주는 세연. 틀린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닌 그저 그래야 했던 일들이었고
그런 너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믿고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그 남아 있던 작은 거리도 떨쳐내며 손을 꽉 붙잡아주는 세연이가 좋았던 장면.
8화의 씬들과 잘 연결해보면 보는 재미가 쏠쏠.
쓸데없이 많은 짤들과 쓸데없는 뻘글로 길어진 나샛은 두번째 주절거림을 가지러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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