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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써니랑 나왕식 서사 의외로 잘깔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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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わたなべ 댓글 0건 조회 889회 작성일 19-09-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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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로맨스부분은 거의 기대안했거든

그냥 남주가 궁에 들어와서 황후 지켜주는 보디가드로 

악역들에게 당하는 써니보며 이꼴저꼴 보다가 

좀 뻔하게 연민이 사랑으로 바꿀줄알았는데


써니나 왕식이나 성격있어 ㅋㅋㅋㅋ

근데 그게 재밌어


써니는 악바리근성이 있고 왕식이는 어ㅂㅈ스 헐크처럼

뭔가 강렬한 존재감이 있음

포스도 쩔고 기본장착이 천하장사 파워갑인것도 좋고

(경호원들 다 집어던져도 어색하지않음)


갑자기 잘생긴배우가 '힘 엄청 센 설정임'하고 등장하면

많이 본 그림이라 걍 익숙하게 보는데

ㄹㅇ천하장사스러운 비줠로 납득시켜서

나중에 천우빈이 ㅈㄴ힘센거 나오고 활약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생각하면 위화감없음ㅋㅋ

그냥 그런 익숙한 캐릭이 아니라 매력있어


난 인물소개에서 왕식이가 한번 마음 주면 직진이라고해서

그것도 그냥 들마시놉에서 늘 하던 말쯤으로 대충봤는데

진짜 한번 마음주면 밀고가는 ㄹㅇ순정이 있는 캐릭같아


아무튼 둘이 궁에 가서나 만날줄 알았는데

( 하라에서 써니 다쳤을때 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잖아)


궁 앞에서 써니가 쫄아서 튀는것도 자연스럽고

딱히 구할 생각없었는데 밀려서 물에 들어갔다가

목걸이 뺏기고 다리에 매달려 어찌어찌 탈출하고

여주는 남주 목걸이를 들고있고

남주는 얼굴 변할 예정이라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르지만

왕식이는 모든 등장인물에 대해 알고있는 상태잖아 ㅋㅋ

그 둘의 시작도 잘 물꼬를 튼거같아


궁금하고 흥미가 생겨

암만 배우빠라도 서사에 흥미가 안생기면

응원할 재미가 떨어지는데 다행이다싶음

다음주는 궁에 모이기 시작하니까 더 재밌을거같다

담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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