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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2019년에는..

작성일 23-09-0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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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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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휘거나(플렉시블),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징둥팡·京東方)는 지난 26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와 푸칭시 정부와 6세대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 1개 신설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1500mm*1850mm 크기의 유리기판이 매달 4만8000장가량 생산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BOE는 465억위안(7조55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5억위안은 푸저우시의 지원으로 외부에서 조달한다. 푸저우시는 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인재 영입 등도 돕기로 했다.

BOE의 6세대 플렉시블 아몰레드 생산라인 건설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10월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6세대 아몰레드 양산에 돌입했으며, 충칭과 ?양 공장에서도 6세대 아몰레드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BOE는 이미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플렉시블 아몰레드 공급도 시작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정성을 쏟는 건 BOE뿐만이 아니다. 광둥성 기반의 로욜(Royole)은 지난 6월부터 선전 공장에서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접히는 스마트폰도 공개했다. 전자업체 TCL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는 올해 10월 우한 공장에서 6세대 아몰레드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며, 비저녹스는 허베이성 구안 공장에 이어 허페이에서도 6세대 아몰레드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롄창커지, 톈마 등이 잇달아 차세대 아몰레드 생산에 뛰어들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 지방정부가 아몰레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앞으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몰레드는 LCD에 비해 반응 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고, 색 재현율과 명암비가 높아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다. 특히 자체 발광형이어서 LCD처럼 후면에서 빛을 쏘아주는 백라이트 부품이 필요 없어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은 아몰레드 시장이 2022년 207억달러(약 23조1940억원)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난 10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뤘으며, 내년에 한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평면 디스플레이 생산국이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 계획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이나 기계를 외국이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당분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허톈화 연구원은 "중국은 정밀장비나 기계 부족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조 산업과 생산능력 향상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2716174312697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입력 : 2018.1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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