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앞으로 기은의 승부는 통상임금과 금리중 어느것이 - 주식

앞으로 기은의 승부처는 통상임금과 금리 약빨 중 어느것이 먼저
작용하느냐? 로 날 것 같아 보입니다.

2017년 5월 기준. 통상임금 충당금으로 회사가 적립한 금액이 1500억쯤
된다고 합니다. 금번분기에 통상임금 충당금 전입을 안했음. 그래서
실적이 굉장히 출중하게 나온것이기도 하겠구요. (대신에 충당금 환입도 안했죠.
그래서 규모는 예전 그대로임)

대법 판결은 대략 내년 초쯤. 항소심에서 소송가액의 경우엔 본원금 770억 +
지연이자 1400억 남짓이었다고 하니. 대법 판결이 나는 내년 초쯤에는 대략
소송가액을 3천억은 잡아야 하겠죠. 그럼 현재 부족금은 1500억. 넉넉잡아
2천억이라 치면. 옵션이 2가지 생길겁니다. 한방에 터느냐? 아니면 남은 2분기동안 분할로 터느냐?

사실 뭐 감당이 가능할만한 금액이긴 할겁니다. 담배가게 블록딜할 금액을 들이퍼붓던
아니면 금년 한분기 당기순이익을 쌔려박던.
(사실 기은사람들의 생산성은 깨 좋은편임. 우리나라 전체 은행계 1~2위를
다투는 그런 수준이니. 그에 비해 급여수준은 은행계 중 매우 낮은 쪽에 속해있고.)

문제는 주가인데. 부디 올해안에 쇼부가 좀 나길 치성드릴 수 밖엔 없겠네요.
상황은 일단 깨 좋은거같은데
미국이 그야말로 엄청난 성장율을 과시중이라고 하니. 연준이 올해 금리를 1회
추가로 더 올릴 가능성은 충분할거같음. 그렇다면 한은도
최소 0.25bp 정도 금리를 내년경엔 올리겠죠.

이모든 전제를 끄고 대법에서 행이 이기면 투자자 입장에선 엄청난 대홍복이긴 한데.
1500억이 순익으로 고대로 굴러들어오는거이니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