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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LG, 美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올레드 사이니지' 뽐내

작성일 24-04-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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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7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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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美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올레드 사이니지' 소개
기사입력 2017.06.15 07:52

- OLED 기반 제품, 얇으면서도 밝은 점 강조
- IPS 적용 LCD 제품과 투명 LED 필름도 눈길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회 ‘인포콤2017’에 참가한 LG전자의 제품 전시부스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InfoComm 2017)’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비롯한 주요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였다.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주요 사이니지 업체가 참여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없어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올레드 사이니지 제품군은 설치했을 때 두께가 4mm가 채 되지 않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 앞뒤로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인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등 3종류다.

또 선명한 화질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IPS 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8:9 화면비율의 ‘86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32:9 화면비율의 ‘88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55인치 4대로 구성된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은 기존 제품보다 3배 밝은 1500니트(nit) 밝기를 내는 고휘도 제품으로, 밝은 햇빛 아래서도 쇼윈도 밖에서 사이니지에 나타난 정보를 원활히 확인할 수 있다.

투명한 필름에 LED소자를 내장, 상점 유리문이나 창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가 0.8mm에 불과해 어느 유리에나 설치가 용이하고, 1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낸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밀했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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