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한국과 친해지려는 애플카 실무진 집중접촉 2021.8.11 17:12
작성일 24-07-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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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312회 댓글 0건본문
■ 한국과 친해지려는 애플카 실무진 집중접촉
2021.8.11 17:12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위해 최근 실무진들을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는 "애플에서 애플카 실무진들이 최근 국내로 들어왔고 비밀리에 LG 및 SK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임원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애플의 실무진들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 실무진들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집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로 움직이는 애플카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배터리며, K-배터리의 존재감이 최근 선명해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애플 실무진들의 방문 동기는 더욱 확실해진다는 평가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 부분 핵심인 전기차배터리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공들여온 ‘리튬 이온 배터리’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비교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무겁지만 비싼 니켈과 코발트 대신 철광석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보관, 시스템 연계 등 전기차 개발 면에서 리튬이온 대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중국산 리튬인산철 보다는 한국산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접촉’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은 이미 배터리 부분에서 수 많은 ‘효율증대 노하우’와 ‘개발 경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NCMA의 LG에너지솔루션은 추후 코발트 대비 저렴한 니켈의 함량을 비약적으로 키워 기술과 가격 모두 잡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SDI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된 젠5(Gen.5·5세대) 배터리 양산을 역시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잡은 NCM9 배터리를 내년에 양산하는 등 기초체력도 탄탄하다.
특히 미중 패권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애플이 아무리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도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마냥 중국에 맡기기도 부담스럽다.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가동하며 자국 중심의 배터리 공급에 방점을 찍은 상태에서, 강력한 미국 투자에 나선 K-배터리와의 접점도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LG와 SK에 이어 삼성SDI도 미국 현지 라인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력한 K-배터리 존재감을 의식했다는 말이 나온다.
2021.8.11 17:12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위해 최근 실무진들을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는 "애플에서 애플카 실무진들이 최근 국내로 들어왔고 비밀리에 LG 및 SK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임원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애플의 실무진들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 실무진들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집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로 움직이는 애플카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배터리며, K-배터리의 존재감이 최근 선명해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애플 실무진들의 방문 동기는 더욱 확실해진다는 평가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 부분 핵심인 전기차배터리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공들여온 ‘리튬 이온 배터리’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비교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무겁지만 비싼 니켈과 코발트 대신 철광석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보관, 시스템 연계 등 전기차 개발 면에서 리튬이온 대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중국산 리튬인산철 보다는 한국산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접촉’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은 이미 배터리 부분에서 수 많은 ‘효율증대 노하우’와 ‘개발 경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NCMA의 LG에너지솔루션은 추후 코발트 대비 저렴한 니켈의 함량을 비약적으로 키워 기술과 가격 모두 잡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SDI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된 젠5(Gen.5·5세대) 배터리 양산을 역시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잡은 NCM9 배터리를 내년에 양산하는 등 기초체력도 탄탄하다.
특히 미중 패권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애플이 아무리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도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마냥 중국에 맡기기도 부담스럽다.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가동하며 자국 중심의 배터리 공급에 방점을 찍은 상태에서, 강력한 미국 투자에 나선 K-배터리와의 접점도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LG와 SK에 이어 삼성SDI도 미국 현지 라인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력한 K-배터리 존재감을 의식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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