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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MSCI 리밸런싱發, 국내 증시 자금 유출 상당 부분 진행

작성일 24-08-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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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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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리밸런싱發, 국내 증시 자금 유출 상당 부분 진행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19-08-27 오전 8:13:5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A주의 MSCI 리밸런싱은 27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MSCI 이머징마켓(EM) 지수 내 중국 A주 편입을 늘리는 반면 국내 증시의 비중이 축소되는 만큼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자금 유출이 상당 부분 진행돼 적용일의 자금 유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MSCI 이머징마켓(EM) 지수에선 이번 편입 직후 중국 A주 비중은 5월말 대비 약 0.68%포인트 높아진다”며 “이에 따라 MSCI 신흥지수 추종자금, 패시브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다. 예상되는 유출 규모는 5월말의 약 75%인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월초부터 지속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감안했을 때 리밸런싱으로 인한 자금 유출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30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고, 그 중에서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114개 종목에 대해선 2조10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 역시 1조7000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며 “대부분의 펀드에서 한국 비중이 벤치마크 대비 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패시브 자금의 추가 유출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FTSE는 23일 9월 정기변경 반기 리뷰 결과를 발표했다. 선진과 신흥시장을 모두 포함한 글로벌올캡(Global All Cap) 지수 기준으로 한국 비중은 약 1.4%로 총 424개 종목이 편입돼 있는데 이번 리밸런싱에선 총 8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2개 종목이 편출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FTSE의 리밸런싱은 MSCI에 비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공모펀드 기준 글로벌올캡지수 기준 MSCI 추종 자금은 2360억달러인 반면 FTSE 글로벌올캡지수는 124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MSCI 선진시장 지수인 MSCI 월드(World) 추종 자금은 약 5271억달러인 반면 FTSE 추종 자금은 18억달러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 지수는 MSCI에선 신흥국에 속하지만 FTSE에선 선진국에 속한다. 선진국 지수의 한국 편입 비중은 1.5% 수준이다. 다만 송 연구원은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유럽계 연기금이 다수 추종하는 지수이니 만큼 꾸준히 트래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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