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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中 `반도체 굴기` 재가동....이번에는 칭화유니 그룹이 직접 나섰네.....땐놈들 무서워.....

작성일 24-08-2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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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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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몽니` 부릴 때… 中 `반도체 굴기` 재가동

日정부, 핵심소재 수출 제한 속
 칭화유니는 D램 사업 공식 진출
 반도체 자급률 70% 달성 목표
 업계 판도 뒤흔들 가능성도 커

박정일 기자  
입력: 2019-07-02 18:01




아베 `몽니` 부릴 때… 中 `반도체 굴기` 재가동
칭화유니그룹이 1일 D램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하고 새 사업부의 수장을 임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고문.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몽니(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에 한국 반도체가 발목을 잡힌 사이, 중국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 D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경쟁력을 확보하긴 어렵지만, 막강한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지원을 앞세워 '반도체 자급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체인 칭화유니는 지난달 30일 D램 생산을 위한 새 사업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든 D램 비즈니스 그룹의 회장은 댜오스징 전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처장이, 최고경영자(CEO)는 가오치취안 전 대만 이노테라 회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칭화유니는 지난 2014년 D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2015년 세계 3위 D램 업체인 마이크론을 230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지만,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불허해 결국 실패했다. 이후 2016년에는 낸드플래시를 만드는 미국 샌디스크 인수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되는 등 미국 정부의 벽에 막혀 메모리반도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칭화유니의 자회사인 양쯔메모리(YMTC)가 낸드플래시만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이노트론과 푸젠진화(福建晉華·JHICC)가 각각 모바일 D램과 스페셜티 D램을 생산하고 있으나 기술 수준이 낮고 출하량도 많지 않아 업계 내에서 입지는 미미한 상태다.

D램익스체인지 측은 "칭화유니의 회로설계 자회사인 유니그룹 Guoxin Microelectronics은 D램 제품 개발에 능숙한 만큼 개발이 이바지할 것"이라며 "현재 부족한 것은 공정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역시 D램 자체 개발의 유리한 점으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칭화유니가 당장 글로벌 D램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하겠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급성장할 경우 업계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2025)' 계획의 하나로 현재 10%인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10년 내에 중국이 만족할 자급률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끝나고 인수·합병(M&A) 등으로 공정 기술력을 확보할 경우 상황은 급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절차 간소화 등 우대조치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일본이 한 감광액(포토레지스트)의 경우 대일 수입 의존도가 91.9%에 이르고, 고순도 불화수소(HF) 역시 43.9%나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는 통상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보복 조치인 만큼 개별 기업이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하루 속히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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