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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이젠 ‘파운드리’ 삼성, 6兆 투자 화성 신공장 첫삽

작성일 24-09-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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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よしき 조회 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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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파운드리’… 삼성, 6兆 투자 화성 신공장 첫삽
 문화일보 권도경 기자

내년 하반기 완공 뒤 시험생산
 세계 1위 ‘TSMC’ 추격 나서

‘인텔 뛰어넘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강자’ TSMC도 잡아라!’

메모리 반도체를 석권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약 6조 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에 신공장(조감도)을 짓는다. 첨단공정에 기반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뒤처진 파운드리 경쟁력을 끌어올려 빠른 시간 내 ‘부동의 1위’ TSMC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화성 극자외선(EUV) 라인 기공식’을 열고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화성 EUV라인은 내년 하반기 완공한 후 시험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을 포함해 2020년까지 6조여 원으로 삼성전자는 라인 가동 이후 시황에 따라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화성 EUV 신규 라인 구축을 통해 화성캠퍼스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지배적인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비메모리인 시스템 반도체를 주로 주문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 시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수요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7.7%로 4위에 불과하다. 그만큼 시장 확장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TSMC 추격전도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는 14나노(나노미터·1㎚= 10억 분의 1m), 10나노, 8나노 공정에 이어 최근 EUV 7나노 공정까지 개발해 첨단공정에서 기술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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