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이미 여러번 경험했듯이 - 주식

주식은 그냥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다.
내릴 때도 급등 국면이 있듯이 오를 때도 급락 국면이 있다.
주가는 정말 복잡한 경제적 심리적 메카니즘의 결과인 것 같다.

열심히 정보수집하고, 분석해도 모든 것을 다 분석하고 알 수는 없다.
챠트를 통해 하루하루 등락을 분석 및 예측해서 수익을 남기는 고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 단기 분석은 1-3년 동안 성공해도
 10년 단위로 보면 투입한 노력에 비해서는 별로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처참한 고통이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경제변수 및 주식의 저변에 흐르는 큰 물줄기의 방향을 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단 투자한 후에는 물줄기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하기 위해 또다른 노력을 하고
 
그러한 신호가 없다면 급등락이 발생할 받는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신수양하면서
그저 기다리는  것이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렇게 10년이 지나 일정 수준 이상(은행이자의 3배 이상) 성취했다면
나는 그가 정말로 고수로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여긴다.

오늘 급락을 경험하면서 내가 담담한 이유는 두가지 이다.

하나는 이러한 급락은 3-4월에 여러 번 경험했다.
그리고 그후 주가는 하락폭보다 더 올랐다.

둘째는 물줄기가 바뀌었다는 신호를 느끼지 못했다.
나도 나름 오랬동안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해왔지만
그보다 좀 더 쉬운 예로 지난 5개월간의 찬티와 안티의 글을 비교하고,
경제신문을  잘 정독해보면 아직 찬티의 논리가 더욱 탄탄하고 타당해보인다.

그래서 이미 내 능력만큼 충분히 엘전을 가지고 있지만 수양하는 차원에서
월급날에 아주 조금만 더 살까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

심리적으로 흔들리신가?
그럼 익절하시고 맘의 평화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장수하지요.

제가 보지 못한 신호를 간파하고 계신가?
그럼 가진 엘전주식 다 파십시요. 저보다 열배는 주식투자의 능력자이십니다.
아마 저는 큰 손실을 보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오르지 저의 부족함의 결과이고 책임이겠지요.

주식투자는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인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하면서,
동시에 나름 열심히 글을 쓰는 사람들의 취지를 잘 이해하면
주식투자에 도움된다는 점을 부연하면서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