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오를 땐 가만 있더니···안희정 테마주 뒤늦게 “관련없다” 부인
작성일 24-09-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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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땐 가만 있더니···안희정 테마주 뒤늦게 “관련없다” 부인
등록 :
2018-03-07 20:37
백금T&A·청보산업·대주산업 등
지난해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공시 정보가 없다”고 답변
이번엔 요구도 없었는데 자발적 공시
정무비서 성폭행 사태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사퇴한 가운데 안 지사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안 전 지사와 관련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일부 기업은 지난해 초 대선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6일 주가가 급락하자 뒤늦게 해명공시에 나서 투자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청보산업, 대주산업, 백금T&A이 안 전 지사와 관련이 없다는 해명공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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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T&A는 “당사 대표이사와 안 전 지사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일면식이 없을뿐더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대주산업, 청보산업도 “안 전 지사와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했다. 유라테크는 본사가, 프럼파스트는 공장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어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됐다.
대주산업은 충남 서천군에 공장이 있다.
청보산업은 대표가 안 전 지사와 같은 순흥 안씨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 때문에 테마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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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공시가 나온 이유는 전날 이들 종목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에 된서리를 맞아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안 전 지사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어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대주산업(-20.04%), 백금T&A(-26.72%), SG충방(-28.62%), 이원컴포텍(-23.53%) 등은 크게 내렸고 유라테크(-2.75%), 프럼파스트(-2.30%), 청보산업(-7.00%)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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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명공시를 내놓은 이들 기업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할 때는 안 전 지사와 무관하다는 것을 공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뒤늦게 안 전 지사와 선을 긋고 있는 셈이다. 이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별도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청보산업, 대주산업, 백금T&A는 지난해 2월 조기 대선 기대감이 커질 당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으나 별도로 공시할 중요정보가 없다는 답변만 내놨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는 아무런 공시를 내놓지 않았다. 당시 SG충방, 엘디티, 국일제지, 자연과환경, KD건설, 원풍이 공시를 통해 안 전 지사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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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테마주의 주가가 오를 때 충분한 해명공시를 하지 않아 나중에 주가 조정 시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더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테마주는 학연, 지연, 인맥 등 실체가 없는 정보를 기반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정확한 공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혜인 기자 hij@
등록 :
2018-03-07 20:37
백금T&A·청보산업·대주산업 등
지난해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공시 정보가 없다”고 답변
이번엔 요구도 없었는데 자발적 공시
정무비서 성폭행 사태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사퇴한 가운데 안 지사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안 전 지사와 관련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일부 기업은 지난해 초 대선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6일 주가가 급락하자 뒤늦게 해명공시에 나서 투자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청보산업, 대주산업, 백금T&A이 안 전 지사와 관련이 없다는 해명공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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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T&A는 “당사 대표이사와 안 전 지사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일면식이 없을뿐더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대주산업, 청보산업도 “안 전 지사와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했다. 유라테크는 본사가, 프럼파스트는 공장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어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됐다.
대주산업은 충남 서천군에 공장이 있다.
청보산업은 대표가 안 전 지사와 같은 순흥 안씨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 때문에 테마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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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공시가 나온 이유는 전날 이들 종목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에 된서리를 맞아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안 전 지사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어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대주산업(-20.04%), 백금T&A(-26.72%), SG충방(-28.62%), 이원컴포텍(-23.53%) 등은 크게 내렸고 유라테크(-2.75%), 프럼파스트(-2.30%), 청보산업(-7.00%)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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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명공시를 내놓은 이들 기업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할 때는 안 전 지사와 무관하다는 것을 공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뒤늦게 안 전 지사와 선을 긋고 있는 셈이다. 이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별도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청보산업, 대주산업, 백금T&A는 지난해 2월 조기 대선 기대감이 커질 당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으나 별도로 공시할 중요정보가 없다는 답변만 내놨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는 아무런 공시를 내놓지 않았다. 당시 SG충방, 엘디티, 국일제지, 자연과환경, KD건설, 원풍이 공시를 통해 안 전 지사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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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테마주의 주가가 오를 때 충분한 해명공시를 하지 않아 나중에 주가 조정 시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더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테마주는 학연, 지연, 인맥 등 실체가 없는 정보를 기반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정확한 공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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