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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Per가 갈수록 낮아진다는 건 뭘 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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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3-09-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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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걸 보고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계속 저평가받는
그런 상황이 매년 지속돼고 있다 할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그렇기에
이제는 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작금의 주가는
오히려 적정가치로 회귀중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솔직히 재무제표 좋다.
뭘 딱히 머리 싸매며 분석할 게 없고
모든 게 깔끔하다. 하지만
과연 '이익의 성장률'이 지난 과거만큼
지속될 수 있느냐는 점은 좀 고민해볼
지점이다.
예컨대 거칠게 말해서 과거 10년간
이익이 매년 전년 동기 10~15% 늘었는데
이제는 (이익은 여전히 나지만)
이익의 성장률이 계속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늘 안정적인 이익이 담보된 종목이라 해도
이 종목을 보유하는데 따른 기회비용
(다른 고성장 종목에서 돈을 더 벌 확률같은)이 크다면 매력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신용평가 시장이 이미 원숙 내지 안정 혹은 포화에 접어들었다면 그만큼
기대수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고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셈이니
주가(미래가치에 대한 현재가 할인)도
그에 걸맞게 조정(할인)될 수밖에 없다는 거다. 조정폭에 대한 의견은 다르겠지만.

매년 이익이 30프로씩 늘다가
이제는 성장이 한계에 와서
매년 3프로씩 느는 지점에 왔는데
과거와 같은 기대감(Per)으로
종목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물론 너무 단순화해서 말했고
실제로 자기 나름대로의 할인율을
적용해서 계산을 해봐야겠지만
가격은 거짓말안한다고 하니
한번 다른 각도에서 생각을 해보자는거다.
초과수익의 폭이 크고
그 지속기간이 길수록 주가도 뛸 터인데
과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또한
시장 트렌드나 성장업종의 측면서 봤을때
나이스가 과거처럼 메리트가 있는지
원점서 따져볼 일이다.
과거와 현재의 나무랄데없는 데이터가
미래를 담보해주는 게 아니니까.

다만 그래도 뭐든 숫자가 있으면 좋으니
벤저민 그레이엄의
성장주 주가 공식에 따라
Fn가이드의 2022년도 예상 결산 PER인
12.86 넣어 계산해보면
향후 나평이의 내재/기대 (EPS)성장률은 2.18%다. 아주 낮다.
(계산은 구글 통해서든 알아서...)
만약 본인이
2.18%보다는 더 성장하지 않겠냐고
판단한다면 이 가격은 낮은 가격인셈이다.

마찬가지의 공식으로
Fn가이드 향후 2년 당기순익 성장률의
평균 5.25%에 (주식수 안 변했다고 가정)
2022년도 예상 결산 EPS 949원으
적정주가 구하면
949×19(PER)=18301원이 나온다.
50프로 상승 가능하단 말이다.

물론 벤옹의 기대수익률은 향후 7~8년을
기준으로 하는데 난 걍 에펜가이드에 나온
2년치만 적용했고 배당수익률은
감안하지 않았기에
이거는 전혀 정교하지 않은
귀에걸면 귀걸이식 계산법일뿐이다.
향후 7~8년 평균성장률을 누가 알겠나.

다만 뭘 갖다넣든
틀리든말든 스스로 납득할 수 있게
뭐라도 뽑아내면 적어도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알 수 있다.

시장에선 나평이한테 기대하는 바가
높지 않고 대세는 AI쪽이라 관심도 없는데 절대가격이 싸보인다고
냅다 사는 실수를 해선 안될 수도 있고
(기회비용이 있으니)

반대로 지금은 적정 가치보다 확실히 싸서
무조건 먹을 수밖에 없는 자리인데
죽은 종목이라고 혹은 못버티고
나가는 우를 범해선 안될수도 있다.

자기가 어떤 성향 투자자인지도 중요하고
여튼 고려할 게 많을 것이다.

나도 정답은 모른다.
다만 껜또 찍듯 판단하지말고
뭐라도 갖다붙여서 반증 가능한
논리나 숫자를 만들어보면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고
배우는 거라도 있지 않을까 싶다.
어려운 시기 다들 힘내길.
나도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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