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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다주택자 규제로 세금(양도세)을 두들겨 맞느니 똘똘한 강남권 아파트 한 채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게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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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3-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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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인 박모(48·서울 용산구)씨는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했다. 4424가구의 은마아파트에서 전용면적 76㎡짜리를 한 채 사기 위해서였다. 매물은 2개 있었지만, 협상이 되지 않았다.  
   


은마 76㎡ 5개월 새 4억원 급등
4400여 가구 중 매물 2개 뿐

강남에 똘똘한 한 채 마련 수요 급증
12월 강남 3구 거래량, 전월비 39% 증가
외지인 '원정 투자'도 늘고 갭 투자 성행
수요 억제보다는 공급 확대 정책 고민해야
 집을 사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집주인이 호가(부르는 값)를 5000만원이나 올렸다. 박씨는 "16억원짜리 물건을 갑자기 '16억5000만원 아니면 안 판다'고 하는 통에 두 손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사는 직장인 이모(56)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전용 84㎡ 아파트를 15억원 정도에 샀다. 서울 비강남권의 웬만한 아파트 두 채는 살 수 있는 금액이지만, 은행 대출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2014~2015년에 사들인 분당의 소형 아파트 두 채를 팔고 7억원을 마련한 데다, 전세(보증금 9억원)를 끼고 샀기 때문이다.
 --- "다주택자 규제로 세금(양도세)을 두들겨 맞느니 똘똘한 강남권 아파트 한 채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게 낫다고 본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현재 '부동산 버블기'를 방불케 한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도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는가 하면, 그나마 나오는 물건도 몇 시간 안에 팔려 나간다. 강남에 수요가 몰리는 건 그만큼 가격 상승 기대가 커서다. 강북이나 지방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어 봤자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주택을 처분하더라도 똘똘한 강남 한 채를 챙기겠다는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수도권이나 지방 등 외지인의 '원정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8·2 대책 전인 지난해 6~8월과 직후인 9~11월을 비교하면
 서울 이외 거주자의 강남권 아파트 매입 건수 비중이 21%에서 23%로 높아졌다.
 특히 송파구의 서울 외 매입자 비중은 20%대에서 28%까지 치솟았다.
 개포동의 세방공인 전영준 대표는----
 "지방 주택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지방 '큰 손'들이 집값이 오를만한 강남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 같다"
 "이들은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가격 흥정도 하지 않고 바로 산다"
   
실제 대구 동구에 사는 자영업자 김모(44)씨는---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일대 전용 84㎡ 아파트를 19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여윳돈을 투자해 전·월세를 놓을 부동산을 찾다가 강남권 아파트를 투자 대상으로 결정했다.
 "가격 상승 여력을 고려하면 투자는 역시 강남" "지방에서 돈 좀 있다는 사람은 강남 아파트를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본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을 지렛대 삼아 강남 집을 사는 '갭 투자'가 가세했다.---
 현금 동원력이 풍부한 수요자가 대출을 받지 않고 매매가격과 보증금 간 차액을 자기 돈으로 보태 사들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8·2 대책 이후 서울에서 접수된 3억원 초과 주택의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중 임차인이 있는 비율이--- 지난해 10월 38.6%에서 12월 59.2%로 급증했다.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잠실주공5단지 매수자 대부분은 전세를 끼고 사들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강남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다.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꺼내 든 각종 수요 억제책이 오히려 강남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을 부채질하며 시장 불안을 가중하는 모양새다.   
   

[출처: 중앙일보] [강남 집값의 역설]"눈앞에서 5000만원 뛰고 물건 씨 마르는데 똘똘한 한 채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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