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등록된 북한 선수단 숫자는 46명입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들어온 인원은 47명으로 1명이 더 많았습니다. 실제로는 등록되지 않은 지원인력이 2명 들어왔고, 등록된 선수단 1명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런 사실을 쉬쉬하고 구체적인 신원도 밝히지 않아서 또 괜한 오해를 사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25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합니다.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따라옵니다.

"(우려가 많았는데 어떻게 보세요?) 도착해서 이야기합시다."

정부는 당시 두 남자를 누락한 채 감독과 선수 명단만 공개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어떤 역할로 내려온 것인지) 지원인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2명의 이름과 소속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실장
"이 사람들은 관례적으로 보면 국가안전보위성 직원이거나 통전부 직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 온 북한 선수단은 모두 47명입니다. 지원인력 2명을 뺄 경우 IOC에 등록된 46명보다 1명이 적습니다.

정부는 누락된 1명이 오는 7일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입경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실무접촉에서도 당초 4명으로 예정된 회담장에 5명을 앉혔습니다. 당시에도 우리 정부는 자세한 설명 대신 '공연 관계자'란 답만 내놨습니다.

정부의 묵인 속에 북한 파견단 속 '의문의 1명'은 속속 이어집니다.

北에 뒤통수 두 번 맞은 정부…여당 "열병식 말아야"
美 "한국도 제재할 수 있다"…
namh****
정부가 개입된 간첩 밀입국 사건인가요?
2018-02-02 21:5
ksh6****
이제 국민몰래 간첩도 모시고 오는 정부를 탄핵시키자.
2018-02-02 21:5
wldb****
명단(신분) 확인 안되면 안 데리고 오는게 정상 아님?
2018-02-02 21:56
idid****
댓글모음
간첩 아니냐 문재앙 OOO
2018-02-02 21
hara****
고첩 대놓고 남파 시켰는데 그냥 덮으려 한건 아니냐? 정말 촛불 들어야 하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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