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식

[삼성전자]영화 다키스트 아워 본 것은ㅡ 목요일 오후 4시 신촌의 90석 규모 한 작은 영화관. 영화를 본 사람은 2명이라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8-15 07:57

본문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를 봤다. 세계 2차대전 초기 독일의 영국 침공 직전 당시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평화'로 위장된 히틀러의 항복 조건 타협을 거부하고 영국을 끝내 항전으로 이끌었다는 영국적 '애국 영화'다. "전쟁에서 진 나라는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무릎을 꿇고 굴복한 나라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처칠의 연설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런 후기(後記)를 남겼다. "우리 현실과 너무 비슷하다" "우리 정치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다" "전체주의 학살자와 협상은 없다는 영국 국민과 총리의 모습이 부러운 건 왜일까요?"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처넣고 어떻게 호랑이와 대화를 하라고 하나 하는 대사가 가슴에 와 닿았다" 등등.

사람들이 처칠의 리더십에 감동했다면 나는 당시 내각과 정치권의 끈질긴 협상 압력에 시달리던 그가 항복 거부를 결심하게 한 영국 국민(이 영화에서는 지하철 안의 승객들)들의 결연한 태도가 부러웠다. 지하철에서의 대화가 실제로 존재했었는지는 기록에 없지만 이 영화의 백미(白眉)는 지도자가 국민의 생각을 읽으려고 했다는 점, 국민이 정치인들보다 몇십 배 몇백 배 현명하고 애국적이었다는 점이다.

현재 북한이 한국을 침공한 것은 아니기에 우리 현실과 당시 영국의 상황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는 전쟁의 위협과 이에 대처하는 우리 지도자와 국민의 심정적 상황은 영화와 역(逆)으로 비교될 수 있다. 즉 우리 정치권(집권 측)은 북한과의 '대화-평화-민족끼리'의 대열에 하나로 뭉쳐 있는 반면, 우리 국민은 친북·반북으로 갈려 극렬하게 대립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를 어둡게 만드는 것은 바로 국민의 분열이다. 대한민국은 대북(對北) 문제에서 내부의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의 처지에서 보면 대한민국처럼 '가지고 놀기 좋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내부에서 저렇게 싸우고 대립하는 나라에 통일된 전선이 있을 리 없고 그나마 현 상황을 지탱해온 한·미 동맹이 지금처럼 흔들리고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런 호기(好機)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핵무기 개발 할 대로 다 해놓고 한숨 돌린 뒤 사드, 한·미 군사훈련, 대북 제재 등으로 한·미 간을 이간시켜 저희끼리 친미·반미 하게 만들고 그사이에 '올림픽 평화' 공세를 펴면서 20대의 여동생을 보내 남쪽의 대통령을 오라 가라 해도 '바람에 촛불이 꺼질세라' 쩔쩔매는 남쪽 사정을 꿰뚫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년간 그의 선대(先代)가 미국과 협상→합의→파기를 반복하며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으로 시간을 벌어 왔다면, 김정은은 이제 남쪽의 분열을 배경으로 삼아 남쪽을 틀어쥐고 미국을 원격 조종하는 통남봉미(通南封美)로 방향을 틀었다.

김정은은 이제 한국을 손안에 쥐고 있으면 미국이 과감한 대북 전선을 펼치기 어려울 것임을 알고 있다. 한국 국민 사이에 '전쟁광 트럼프'를 앞세운 반미 기운이 조성돼 있고, '우리의 동의 없이는 어떤 대북 무력행사도 있을 수 없다'는 문재인 정부의 단호한 천명으로 미국의 손발이 묶여 있는 동안 북한은 한국을 방패 삼아 유엔의 대북 제재마저 흔들고 있는 것이다. 그는 체육 선수와 악단을 내려보내 한국 국민을 홀리고 한국 대통령을 평양으로 부르면서 북핵에는 '핵' 자도 못 꺼내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의 지도층은 왜ㅡ ㅡ  남북 정상회담에 그렇게 목을 맬까? 우리 대통령들이 과거 두 번이나 평양을 찾아가 돈 주고 자존심 상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인가? 남북이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북한 주민의 생(生)은 얼마나 달라졌나? 역사의 진전이 과연 있었는가? 없다. 우리 대한민국이 두 쪽으로 갈린 것도 모자라 실체가 없는 '민족'의식이 무슨 패션처럼 번지고 있고 ㅡ ㅡ 북한의 정치적 독재, 북한 국민의 인권 억압과 불행에는 무관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급기야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운명에도ㅡ 무관심해지고 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를 본 것은 목요일 오후 4시 신촌의 90석 규모 한 작은 영화관에서였다. 영화를 본 사람은 나와 다른 한 사람 단둘이었다. 지난 1월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0여일 동안 2만3798명으로 집계됐다. 관람객이 없어 곧 상영을 중단한다고 했다.ㅡ ㅡ ㅡ ㅡ ㅡ 안보에 대한 튼튼한 지원국인 미국의 안전판을 소홀히 다루는 경우 ! 북괴는 전략과 전술이 지금까지 변한게 없읍니다ㆍ안보를 다루는 정책입안자는 쉽고 안전하고 국민 특히 유치원생들도 이해하기 쉬운 정책을 마련하시길 ! 무슨 남파간첩에 난수표 송출하는 듯한 외교ㆍ안보정책은 얼마가지 않아 대한민국 국민에 고통을 안긴다는 것을!
2018-02-1
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민족를 외치고 있읍니다ㆍ 그 평화는현재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장애가 되는 상대에게 정확한 태세 및 결연함에 오는 것입니다ㆍ 세계사적으로 평화와 국가존립에 위해요소에 대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결연함이 없었을 때 반드시 국난이 왔다는 사실을! 임난전 조선조정은 일본에 사신 두명을 보내 전쟁 가능성을 타진 및 그 사신들의 입 때문에 나라전체가 입주둥아리로 소란스러웠지요ㆍ 그 결과는 ! 북괴는 민족와해를 위한 준비를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는 데ㆍ 동네 축구 등의 시합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전쟁은승리가 준비된 상태
2018
삼십대 초반 돼지에게 오다리가 벌벌기고 있는 꼬라지에 너무도 서글프다.
2018-02-1
1987이 무슨 민주주의의 승리인 것처럼 포장하면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 운동권 출신의 정치인들은 북한 중심의 통일, 즉 적화통일의 그림을 그리고 있고, 국민 상당수는 민주주의로 포장된 주체 사상에 감염되고도 감염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한민족이라면 다 좋다는 환상 속에 살고 있다.
2018-02-13 09:1
골목축구. 월드컵 및 전쟁도 승리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해야 이기는 것입니다ㆍ작금의 사태는 승리할 기본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시합하는 치기어린 말장난하는 것같은 우려를 지울 수 없읍니다ㆍ
2018-02-13 06:43:
근현대사에 나라를 위한 진정한 리더가 박정희대통령밖에 없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단순 권력욕에 눈이 멀어 쇼잉으로 한국을 몰고가려는 지금의 리더그룹은 훗날 혹독한 심판을 받을 수도 ?ㅠ
2018-02-13
오늘 퇴근후 혼자 영화보러 가야겠습니다! 문재인씨는 이영화 절대 관람하지 않겠죠?
2018-02-13 1
간첩같은 지도부를 믿는 국민이 많다 이미 북괴의 아기리에 반쯤 들어갔다
2018-02-13 09
오마지 않아서 유리걸식 하고 보트피풀 신세되겠네~ 홍위병들 득세하는 암울한 세상에 누군들 안전할까?
2018-02-13
2018-02-1
지금 상황에 가장 합당한 의견인데, 핵을 끼고있는 김씨왕조에 우리민족이나 통일을 외치기위해서는 배척해야겠지.
2018-02-1
이런 칼럼은 정말 환영입니다. 간만에 전율하고 가네요. 정말 이 나라에 필요한 이야기들인데, 현실이 어두컴컴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2018-02-13 11:15:42접기요청
201
kskn****
같이들 보러갑시다.
2018-02-1
왜 이런 좋은 영화가 큰 상영관에 걸리지 않나.왜 사람들은 안보는 걸까. 꼭 봐야겠다. 케이블로라도..
201
이름은 같으신데 생각차이가 많으시네요. 그분이 이런 생각을 가졌었다면... 하긴 그러면 7시끼고 대통령 못했을듯.
2018-02ㅡ ㅡ ㅡ 맞는 얘기다 말려들지 말아야한다 지금까지 얼마나 속고 또 속았는가? 올림픽에 온통 북한농들 뉴스전파하는데 도배되어있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는 OOO이라고 웃고있다 핵개발에 모든 집중을 해온 북한이 온갖 제제에 못이고 평창을 계기로 평창올림픽을 희석시키고 평양올림픽 재미를누리면서 핵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에 그져 우리정부 특히 주사파 대통령인 대통 비서실장과 통일부 주사파들은 혈안이 되어있고 때를 놓치지않고 막후 협상에 미쳐있다 아니 대통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지도 모른다 청와대 회의나 단독 보고하는 뉴스 사진은 마치 윗사람같다 ㅡ ㅡ ㅡ ㅡ 시간내서 꼭 봐야겠다.
2018-
sols****
댓글모음
다키스트 아워 상영관을 ?기가 힝드네요. 그런 좋은 영화가 한국에서 왜 흥행하지 못했나요. 혹시 현 정권과 관련이 있나요?
2018-02-13
댓글모음
한국을 두갈래로 찢어논 원흉
2018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골팅
Copyright © Goalti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