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스타 배우 조재현(53)이 ㅡ
ㅡ ㅡ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ㅡ“나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입장문을 통해 ㅡ“고백하겠다. 전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그는 최초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을 때를 거론하며 “‘ㅡ ㅡ 이건 음해다’라는 못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추측성 기사도 일부 있어 얄팍한 희망을 갖고 마무리되길 바라기도 했다. 반성보다 아주 치졸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

ㅡ ㅡ“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

ㅡ ㅡ“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

 조재현의 이름 자음 초성인 ‘ㅈㅈㅎ’과 함께 그가 연극과 방송 촬영 현장에서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배우 최율은ㅡ ㅡ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조재현의 실명을 거론했다.

같은 날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가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ㅡ ㅡ ㅡ  “혼자 앉아 있으면ㅡ 갑자기 (조재현이) 나타나서ㅡ 뒤에서 손을 넣는다든지 이런 짓을 계속했다. 극단과 이 문제를 상담했지만, 극단 대표가 입막음을 위해 봉투를 내밀었다”고 주장해 성추행 의혹은 더욱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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