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이 ㅡ ㅡㅡ하루 회담을 마친 뒤 미진할 경우 각각 서울·평양 등으로 이동했다가 ㅡ다음날 다시 판문점에 모여 회담을 갖는 ㅡ‘출퇴근’ 형식 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일정이 하루 늘어났는데, 만남은 정상의 뜻에 달려 있다”며 “만남의 시간이 부족해서 (두 정상이) ‘내일 또 만날까요’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지금으로서는 회담을 하루 하는 것이 목표지만 가변성이 있다”

(판문점 회담은) 예상하는 바와 같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남으로 초청하는 방법에 비해서 경호랄지 모든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며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준비위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로 ㅡ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내정했다. 임 실장은 "고위급회담에서 몇가지 주요 의제와 회담 형식을 정하게 되면 그것을 실무회의 몇개로 나눠야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분야별 실무 접촉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ㅡ 지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ㅡ ㅡ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향후 확정되는대로 자문단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 ㅡ ㅡ "경험이 많은 원로와 전문가, 소장그룹 등에서도 집중적으로 한반도문제를 고민한 전문가로 자문단을 위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북특사단 방북시 합의한 우리측 예술단,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4월초에 추진하기로 했다”며 “대표단 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이 맡기로 했고, 이를 위해 북한과 판문점 실무회담을 다음주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위는 향후 주1회 회의를 진행하고 분과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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