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퍼옴 ..
페이지 정보
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9-21 12:30본문
"메모리 '호황' 올해도 이어간다"…삼성·하이닉스 '훈풍'
IC인사이츠, 올해 시장 성장률 8%→15% '상향' 조정
평균가격 상승 영향…D램 37%, 낸드 17% 증가 전망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비관론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엔 낙관론이 팽배하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급이 여전히 불균형 상태여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8.2%) 전망보다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 전망이 상향됐기 때문"이라고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IC인사이츠는 D램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신규보고서에선 올해 D램 시장이 전년에 비해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시장도 당초 10%보다 7%포인트 증가한 17%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시장 규모는 올해 996억 달러(약 106조4230억원)로 반도체 시장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시장은 621억 달러(약 66조3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이다. IC인사이츠는 올해 D램 ASP는 지난해보다 36% 가량 오를 것으로 본다. 2017년 D램 ASP는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81%에 달했다.
낸드플래시도 2017년 가격 상승률 4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도 10% 정도 ASP가 오를 것이라는 게 IC인사이츠의 분석이다. 가격 상승에도 생산량 증가율은 D램과 낸드플래시가 각각 1%, 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선 시장조사기관의 잇단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메모리 반도체 '고점 논란'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조사 및 IT자문기업 가트너(Gartner)는 지난 1월 "메모리 분야의 우호적 시장 조건이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를 4274억달러에서 4510억달러로 '상향'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선두주자인 국내 기업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14조6000여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47.5% 증가한 수준으로 이 중에서 10조9000억원 가량이 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글로벌 2위인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실적도 매출액 8조7400억원, 영업이익 4조26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39%, 73%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선두업체들이 D램 초미세공정 및 3D낸드 전환 등에 나서면서 여전히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SP가 증가해 시장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C인사이츠, 올해 시장 성장률 8%→15% '상향' 조정
평균가격 상승 영향…D램 37%, 낸드 17% 증가 전망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비관론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엔 낙관론이 팽배하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급이 여전히 불균형 상태여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8.2%) 전망보다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 전망이 상향됐기 때문"이라고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IC인사이츠는 D램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신규보고서에선 올해 D램 시장이 전년에 비해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시장도 당초 10%보다 7%포인트 증가한 17%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시장 규모는 올해 996억 달러(약 106조4230억원)로 반도체 시장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시장은 621억 달러(약 66조3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이다. IC인사이츠는 올해 D램 ASP는 지난해보다 36% 가량 오를 것으로 본다. 2017년 D램 ASP는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81%에 달했다.
낸드플래시도 2017년 가격 상승률 4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도 10% 정도 ASP가 오를 것이라는 게 IC인사이츠의 분석이다. 가격 상승에도 생산량 증가율은 D램과 낸드플래시가 각각 1%, 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선 시장조사기관의 잇단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메모리 반도체 '고점 논란'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조사 및 IT자문기업 가트너(Gartner)는 지난 1월 "메모리 분야의 우호적 시장 조건이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를 4274억달러에서 4510억달러로 '상향'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선두주자인 국내 기업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14조6000여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47.5% 증가한 수준으로 이 중에서 10조9000억원 가량이 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글로벌 2위인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실적도 매출액 8조7400억원, 영업이익 4조26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39%, 73%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선두업체들이 D램 초미세공정 및 3D낸드 전환 등에 나서면서 여전히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SP가 증가해 시장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