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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이얼간이들 또무슨변명을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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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1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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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설이 나온 26일 한목소리로 "누가 방중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국정원은 같은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방중 동향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는 "국정원이 방중 동향을 미리 알았다면 최소한 이를 암시하는 보고를 해야 나중에 대북 정보력 부재 논란을 피할 수 있다"며 "관련 첩보 소개조차 없었다는 건 정말 몰랐단 얘기"라고 했다.

정부는 하루가 지난 27일에도 "확인되지 않는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보도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관련 상황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며 현재로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했고, 국가정보원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인민대회당 앞 삼엄한 경비 -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부근 창안제(長安街)에 27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인민대회당 앞 삼엄한 경비 -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부근 창안제(長安街)에 27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외교부는 "과거 전례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이런 인적 교류에 대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외적 발표를 하고,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국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관례·전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이 알려주기 전까진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중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의미였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이날 오후 "어떤 고위층이 갔는지 파악 안 된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국정원은 27일 오전 내부 회의 때까지도 "김정은이 현 시점에서 움직였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중에 무게를 싣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북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김정은이 맞는 것 같다"고 했고 국정원 등은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우리 대북 정보력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김정일의 5~7차 방중(2010~2011년) 당시에도 국정원이나 청와대가 김정일 방중 여부를 공식 확인하진 않았다. 하지만 언론 문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방중 사실을 간접 시인하곤 했다. 2010년 5월 5차 방중 직전에는 "김정일 특별열차가 신의주에서 중국 입국 대기 중"이란 정부 소식통의 언급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전직 정부 관리는 "당시엔 미국과의 정보 교류가 원활했기 때문에 확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며 "만약 지금 정부가 모르고 있다면 대미 정보 교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최근 남북 관계의 급진전을 주요 국정 성과로 내세워왔다. 거기에는 정상 간 '핫라인' 설치 합의, 국정원과 북한 통일전선부 간의 수시 소통 같은 내용들도 포함됐다. 그런데 이번처럼 중요한 국면에서 이런 남북 라인이 작동한 흔적들은 보이질 않는다. 안보 전문가들은 "국정원이 대북 정보 수집·분석과 공작이란 본연의 임무보다 비밀 접촉 같은 데 매달린 결과"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8/20180328002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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