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기업과 다릅니다. 기업은 주가가 떨어졌다고 망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물론 재무제표가 튼튼하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은행은 재무제표가 아무리 튼튼해도 주가가 떨어지면 망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현주가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기업은 자기자본으로 돌아가지만 은행은 고객의 돈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은행돈도 쬐금은 있겠지만은 대부분이 고객의 돈입니다.
 경영진은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습니다. 왜냐 고액을 부산은행 경남은행에 예치했다면 이 주가를 보고 금리 조금 더준다고 그냥 두겠냐는 것입니다. 당신이 100억 있으면 bnk나 경남은행에 예치하겠냐는 것입니다 또 예치하고 있다면 그냥 두겠냐는 것입니다. 고액 자산가들은 신용도에 민감합니다. 현재 bnk의 주가는 신용도에 치명적일정도까지 내려 와 있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인데 아는분이 부산은행 어렵다던데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창사이래 최대실적인데 어렵다니...
그분은 주식도 모르고 재무제표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은 것인지 참.
 실적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신용도가 고객을 비롯 주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봐야 할때입니다.
참고로 저는 bnk금융지주 주식은 조금 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부산사람으로서 부산은행을 40년 넘게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