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간만 보다가 결국은 사지도 못했으면서
뒤늦게 주가가 올라가니까
괜히 산척, 이미 매수한 척, 동참하여
얼마에 매도쳐야 하냐고 지랄하는게 참 가관이다.
그동안 안티질했던게 쪽팔리기도 할 것이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 있자니
자존심은 또 상해서 급 태세전환한건가

설령 중간에 샀다쳐도
평소 그 경박한 언행과 투심을 감안했을때
기껏해야 5프로나 먹고 매도쳤겠고
이후 또 간보거나 불안해 하면서
스벌 이러다 진짜 날라가면 어쩌나
노심초사 지켜보고 있겠지
아마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겠지만
내 눈엔 훤히 다 보인다
누구라고 콕 찝어서 얘긴 안하겠다만..

암튼
근 5개월동안의 주가 행보를 보면서
뭔가 느낀바가 있다면
그 히스토리를 일지로 작성해두고
다음 투자에 참고해야 큰 실패가 없을거다

그리고
투자의 정석, 선택과 집중의 표본
신화(ys54)님께 정중히 사과는 못할망정
마음속으로나마 속죄하는 시간을 갖도록.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