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 홀딩스 ? 메타버스 신기술/ AR, VR FMM 증착 기술 독점화 가능성 열었다
기자명?임병수 기자?
입력 2021.07.26 21:13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최고의 결과, 한국 FMM 기술의 선두 주자가 되다

APS홀딩스가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는 시장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진출한다. 정부와 기업들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자국화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왔다.
일본 DNP, 중국 BOE에서 주도해 오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APS홀딩스는 증강현실(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4000ppi(pixels per inch) AR 글라스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연구해 왔다.
APS 홀딩스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한 FMM 제조 기술 개발 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AR용 고휘도와 고해상도를 갖는 자발광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및 표준화 기술 개발, 고해상도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저저항 미세금속 배선을 위한 구리박막 건식식각 공정장비 기술 개발, KW급 파이버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소자용 고속 열처리 시스템 개발, UHD급 마이크로 엘이디 디스프레이용 나노 홀 에어 흡착 방식의 대량 전사 기술 개발, AMOLED용 FMM 양산기술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분야이다 보니, 용어도 생소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OLED는 LCD보다 월등한 색상과 선명도, 광시야각, 빠른 응답속도, 저전력, 박형 등의 장점으로 LCD와 PDP 등을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이다. OLED는 휴대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TV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향후 노트북과 조명시장까지 OLED가 기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이다.
앞으로 가상현실이 우리의 일상에 상용화 될 모든 준비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대 출신 정기로 대표가 이끄는 APS 홀딩스는 세계최고의 연구진들과 함께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놀란 만한 성과를 이루어 올 해 4/4 분기에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APS 홀딩스는 고해상도, 고화질, 초경량의 무게, 강도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존 30분정도의 지속력이었던 것을 종일 사용해도 문제가 없게 했고, 화질과 해상도를 해결함으로써 어지러움 증상 없이 장시간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했다.
삼성은 OLED 대형 TV증착에 실패하고 QD-OLED 잉크젯 장비에 실패한 이후 대형 TV 증착에 대한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APS 홀딩스의 계열사인 AP 시스템과 함께 국책과제로 8세대 FMM 수평 증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삼성의 차세대 대형 OLED에 사용 될 것이다. 앞으로 메타버스, AR, VR FMM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약진이 기대된다. 일 년 후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가슴 떨리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