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쯤에서는 LS전선아시아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가. 바이오가 아니면 주식으로 취급받지 못하던 작년 하반기 이후 분출하는 바이오주식들을 제외한 주식들이 변변하게 오른 종목이 없었고, LS전선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과거의 실적 대비 2천억원에도 미달하는 천대를 받았던 것은 업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탓도 있다. 그러나 이쯤에서는 해볼만 하다. 떼거리로 분출하던 바이오주식들 가운데 탈락하는 종목이 속출하면서 증시의 자금과 관심이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저평가된 종목을 탐색하면서 이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금년들어 세계증시는 신흥국증시가 부각되고 있고, 특히 베트남증시는 셧다운을 반복할 정도로 대단한 분출을 시현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의 급격한 성장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장사를 하는 LS전선아시아의 업황이 우호적일 것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고, 기관들의 입질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보면 대충 맞다. 어쩌면 이 주식은 팔아먹으면 주가가 상승하는 비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