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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신희은기자--젊은애들 엘지전자 주식사라고 이딴걸 기사써야지 네가 코스닥에 개고생한번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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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777회 작성일 23-08-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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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2년차인 김모씨(30)는 얼마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경매학원에 등록해 퇴근 후 경매투자를 공부하고 있다. 모아둔 돈은 2000만원 남짓이지만 소액투자로도 얼마든지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때문이다.

주말에는 따로 시간을 내 인천 등 수도권을 다니면서 학원 수강생들과 ‘임장’(현장답사 활동)도 다닌다. 전세를 끼고 대출을 받아 소액으로 매입할 수 있는 빌라나 오피스텔을 보거나 경매물건을 둘러보러 다닌다.

김씨는 “월급만 저축해선 집 한 채 사기 힘든 게 현실이기 때문에 재테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의외로 학원에서 또래도 많이 만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에 다니다 결혼 후 퇴사한 황모씨(여·32)는 6개월 가까이 홀로 공부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잦은 야근에 힘든 직장생활을 포기한 대신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하다 택한 직업이 공인중개사다.

황씨는 자격증 취득 후 지인의 소개로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 그는 “요즘은 외국인이나 젊은 손님이 많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리만 잡으면 박봉에, 야근에 시달리면서 오래 일할 수도 없는 직장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2~3년간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20~30대 젊은이들이 부동산 재테크에 뛰어들거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사례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이 오랜 직장생활로 일정규모 이상 목돈을 보유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축이던 시장에서 변모한 셈이다.
 
젊은층은 특히 소액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갭투자’(높은 전세보증금을 낀 투자)나 프리미엄을 노린 분양권 투자에 관심이 많다. 경매투자를 통해 수도권이나 지방의 소형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낙찰받아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거래에도 적극적이다.
 
직장생활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에 젊은층이 몰리는 것이다.
 
대기업 직장인 박모씨(31)는 “연봉이 높다 싶은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은 30대 초반에도 대부분 대출을 끼고 작은 집 1채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라며 “미사강변도시, 김포한강도시의 분양정보를 공유해 같이 청약을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올들어 분양한 서울 염창동 ‘e편한세상 염창’이나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보라매SK뷰’ 청약에 20~30대 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젊은층의 적극적인 부동산 투자가 수요 저변을 넓힐 수 있다고 기대하는 반면 가계부채 증가와 전월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최대한 높게 받아 실투자액을 줄이는 전략으로 여러 채를 보유하는데 갭투자가 한 번 휩쓸고 간 단지는 전셋값이 과도하게 오르는 부작용이 있다”며 “세입자들도 갭투자로 집을 매입한 집주인은 꺼린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컨설팅업계 관계자는 “증시나 부동산이나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과도한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투자경험이 적은 젊은층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6월 6일 (14:46)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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