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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패널 생산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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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3-09-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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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Glass) 소재로 교체한 '글래스 LGP'에 더 얇아진 퀀텀닷 필름을 붙인 'QD on Glass LGP' 방식 TV 패널을 올해 말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알렉스 강 IHS마킷 연구원은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래스 LGP를 이용한 더 얇은 퀀텀닷 TV패널을 개발 중이고 올해 말 시장에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단계로는 블루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에 퀀텀닷 필터를 적용한 사실상의 올레드 TV패널 생산을 검토 중"이라며 "이 제품 생산이 현실화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현재 LCD TV패널 캐파(생산능력)의 구조조정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레드 투자를 위해선 LCD에서 앞으로 돈을 안정적으로 벌어둬야 하는 LG디스플레이와 달리 중소형 올레드에서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더욱 공격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됐다. 강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QD 올레드 패널이 생산된다면, 지금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TV용 패널을 생산하기 위해 기존 LCD 팹들을 구조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용 올레드 연구개발(R&D)을 재개했다. 부사장급이 총괄하는 조직을 만들어 연구진을 꾸렸다. 이번 TF 출범으로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올레드 TV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LG디스플레이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다시 대형 올레드에 도전장을 낸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구도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세트업체인 삼성전자는 올레드 TV 생산 가능성을 여전히 부정하고 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5일 퀀텀닷 기반 TV용 대형 OLED 패널 개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은 하고 있지만 언제부터 생산해야겠다고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이 사장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기술을 현재 고민하고 있다"며 "캐파(생산능력)를 단순하게 늘려서 시장의 리더십을 (갖기는) 쉽지 않아서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기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분들, 기술하는 분들이 고민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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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7세대 미만 LCD(액정표시장치) 팹들을 셧다운하면서 구조조정을 게속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L7-2라인의 경우 주요제품이었던 40인치에서 75인치와 82인치 등 초대형 프리미엄 패널로 체질 개선 중이다. 강 연구원은 "8-1라인은 전세계에 있는 8.5세대 팹 가운데 가장 오래된 팹으로 초대형 패널 생산에 약점이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약점을 극복하고  신규 어플리케이션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8-2라인의 경우 옥사이드(Oxide) 캐파가 시범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옥사이드 캐파가 필요하다면 앞으로 개조 가능성이 있는 팹"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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