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저는 2011년 12월 23일도 24일도 (피해자로 지목되는) A씨를 만난 사실도 없고, ㅡ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  (성추행 의혹) 보도 시기가 의도적으로 계산된 것으로 ㅡ ㅡ ㅡ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이 보도한 ㅡ ㅡ 성추행 시간과 장소에 본인이 없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이날 많은 취재진이 몰려 혼잡스런 가운데 정 전 의원은 ㅡ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함께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후레쉬 세례를 받으며 자리에 선 정 전 의원 옆에는ㅡ 사진과 자료를 정리해서 만든 플래카드를 든 보좌관이 대기했다. 정 전 의원은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를 설명하며 회견을 진행했다.

정 전 의원은 ㅡ ㅡ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ㅡ 저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ㅡ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ㅡ ㅡ "저나 명진 스님의 기억으로 이 모임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명진 스님을 만나고 있던 오후 3시 54분에ㅡ 저와 명진 스님 등을 찍은 사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12월 23일 오후 2시 52분, ㅡ명진 스님과 만나고 있는 정봉주를 비롯해 주진우, 진선미 의원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