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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돌아온 외인, 한달새 3조 매수...여전한 IT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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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3-09-0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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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외국인들이 한 달 새 코스피 시장에서 3조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기업들의 호실적 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인 까닭이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해 온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차 상승장인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7563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또 LG화학(순매수 금액 3197억원), LG전자(2650억원), 현대중공업(2282억원), POSCO(1395억원), SK이노베이션(1148억원), LG(1134억원)도 대량으로 사들였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총 3조148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9월 한 달 동안 1조8691억원을 순매도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만도(524억원)로, 상승률이 25.7%에 달했다. 이어 LG생활건강(688억원), LG전자(2650억원)가 각각 24.6%, 15.0% 올라 상승률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IT·바이오뿐 아니라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에 관심을 두었다. 기관은 같은 기간 중 네이버를 2483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1696억원), LG이노텍(1492억원), 삼성생명(1056억원), 삼성물산(1046억원)순으로 주식을 사모았다.

기관은 또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화장품주와 신세계, 이마트, 호텔신라, 한국항공우주, 하나투어, CJ CGV 등 중국 관련주와 그간 소외됐던 종목들도 대거 순매수했다. 사드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선취매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관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호텔신라(31.6%)이다. 한국항공우주(28.4%), 삼성에스디에스(22.8%), 아모레퍼시픽(25.8%)도 비교적 주가가 많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하는 종목인 LG전자·삼성물산·넷마블게임즈 등은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는 IT 및 소재 산업재주도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보면서 ‘비중확대’를 권고하고 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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