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씽큐' 너무 잘 팔려도 '고민'…'듀

얼 스크린' 배송 기간 한 달 이상 걸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작성시간 :

2019/05/27 16:16:27

LG전자 5G 스마트폰 'V50 씽큐'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듀얼 스크린'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V50 씽큐는 8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V40 씽큐 판매량보다 4배, 앞서 출시된 G8 씽큐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V50 씽큐' 흥행은 이동통신사의 보조금도 한 몫하고 있지만 사은품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는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 실용성이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V50 씽큐 주문량이 LG전자 예측을 훨씬 초과하면서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다.

LG전자 고객센터에 따르면 V50 씽큐 출시 초기에는 듀얼 스크린 배송기간이 약 12일~20일 정도 소요됐지만, 25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경우 약 39일~4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측은 V50 씽큐 북미 모델에 듀얼 스크린을 제공하지 않고 국내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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