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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반도체 울고 조선 2차전지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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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3-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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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계묘년 한국 경제는 주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도주로 떠오른 조선과 2차전지는 올해도 글로벌 수요 증대에 힘입어 호실적이 예상된다. 해외 여행 증가와 중국발 규제 완화로 호텔 및 레저, 게임, 미디어 업종도 수혜가 기대된다. 반면 경기 침체 우려가 큰 반도체와 해운 등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2023년 기업 실적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 50개 업종 가운데 조선, 2차전지, 호텔 및 레저, 게임, 미디어, 인터넷서비스, 은행 등 39개 업종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작년말부터 국내 증시를 주도한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전)’ 중 조선과 2차전지는 올해도 랠리

가장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되는 업종은 조선이다. 조선 업종은 올해 영업이익 1조94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손실 2조4253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HSD엔진 등 6개 조선사 모두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LNG 선박의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노후 선박 교체 빅사이클이 도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6년 유럽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수주 물량 자체는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면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로 가면서 업황은 회복될 것”이라며 “LNG가 친환경 연료로서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만큼 경제적 수명이 다하는 선박들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빅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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