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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나의 급우들은 공부를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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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5-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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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급우들은 공부를 잘했어요.

2019년 7월 31일

내가 박사과정 입학할 때 키 163에 몸무게 57키로 정도에 만 26살이었어요. 내가 박사과정에 입학하니까. 나보다 어린 학생이 없었어요. 석사과정 학생들과 같이 수업했는데 석사과정의 대부분의 학생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어요.

그런데 다른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올 때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하더라구요. 나보다 한 20살 많은 지체 높은 분은 수업을 아주 못들어왔어요. 그분은 기말에 성적을 100점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 덕분에 다들 잘 배웠다고 그래요.

어떤 분은 내가 좀 깡이 있다고 다 두글겨 팬걸로 오해하실 수 있는데, 법학과에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말을 조곤조곤 합니다.

한의과 대학에 한 선배 분은 영어수업 같이 듣다가 내가 불리를 좀 해드렸어요. 영어수업 받으러 들어가 보니 의자에 붙은 책상을 사용했는데, 전 수업에서 흩트려놓고 정리를 안한 거예요. 그 한의대 선배분은 맨 앞자리에 홀로 앉아 계시더라구요. 내가 들어갈 때 간호사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내가 그 한의대 선배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절대로 공손하게 말씀드렸어요. “공부 잘 하는 학생이 앞에 앉는다고.”

그 선배님이 법대 학장님한테 이른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꼬질르셨나 봐요. 법대 학장님 날 보고 씩 웃으면서 지나 가시더라구요. 그 때 박사학위 받은 지 3 - 4년 정도 된 것 같아요. 한의대만 후배 군기잡나 봐요. 법대는 그런 것 없어요. 끝.

법학박사 옥기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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