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분이라는 카드까지 내밀었을까?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그런 결정이 삼전의 독자적인 결정이었다고 믿고싶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
액분의 목적이  주가부양외에는 별의미 없는 행위이기에 국민연금같은 메이저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 산물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지 못하겠다.
주가단위를 낮추어 개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포석이다.
왜 작금에 그런 결정을 했을까?
삼전의 미래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역설적 반증에 다름아니다.
2018년 하반기에 삼전실적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전실적이 전문가이네 자처하는 자들의 말처럼 계속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대전제가 가능하다면 이런 꼼수를 쓸 필요가 없다.
그저 개미 호객을 위한 수단으로 마지막 카드까지 빼든 삼전의 처사가 한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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