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ㅡ 이윤택(사진) 감독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 치유를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미투 그 이후, 피해자가 말하다!’란 제목이 붙었다.

이 감독의 성폭력 의혹은ㅡ ㅡ ㅡ  지난달 14일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폭로 글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대표는 “ㅡ ㅡ ㅡ 과거 이윤택으로부터 여관 방에서 안마를 강요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익명의 피해자가 ㅡ ㅡ 이 감독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배우 김모씨는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 낙태까지 했으며 이후 다시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감독에게 성추행 및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6명이 ㅡ ㅡ 이 감독의 엄벌을 촉구하며 집단 고소에 나섰다.  변호사 101명으로 구성된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은 ㅡ ㅡ ㅡ최근 이 감독을 ㅡ강간치상, ㅡ강제추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중앙지검은 ㅡ ㅡ 일단 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에 배당해 수사토록 했다. 이후 검찰은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대신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에 맡겨 본격 수사를 진행하도록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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