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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고은 박재동 조희연 ㅡ정말끼리끼리노는구나 ㅡ이윤택은 왜뺀찌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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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9-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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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가면서, ㅡ ㅡ ㅡ 가해자들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ㅡ 뜻하지 않은 구설에 오르는 현상 ㅡ ㅡ ㅡ  이번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ㅡ 미투 운동 때문에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조 교육감이ㅡ ㅡ ㅡ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개한 새 저서에서,ㅡ 성추문 가해자 고은 시인의 시를 인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 조 교육감이 ㅇ ㅡ ㅡ ㅡ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오디세이학교(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대안교육 프로그램)도ㅡ 미투 운동이 발단이 돼 시작부터 모양새를 구겼다.  

조 교육감이 ㅡ고은의 시를 인용한 수필은ㅡ ㅡ ㅡ ㅡ , 최근 그가 새로 펴낸 교육 에세이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에ㅡ 첫 작품으로 수록돼 있다.  

'겨울에 자란 나이테가 더욱 단단하다'는 제목이 붙은 글에서 조 교육감은ㅡ, 고은 시인의 시 '순간의 꽃' 가운데 일부를 인용하면서 감상평을 적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ㅡ ㅡ ㅡ ㅡ ㅡ ㅡ
걸어가는 사람이 제일 아름답더라. 누구와 만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제일 아름답더라.’
개인적으로 이 글귀를 보며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나오는 구절을 떠올렸다.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조 교육감이 ㅡ고은 시인의 시구를 인용하면서ㅡ ㅡ ㅡ , 이념적으로 논란이 있는 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 석좌교수ㅡ에 대한 존경의 뜻을 밝힌 사실을 문제 삼는 견해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속칭 진보진영 지식인들이ㅡ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신 전 교수는, ㅡ
ㅡ ㅡ ㅡ ㅡ  1968년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던 중 ㅡ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 ㅡ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동안 수의(囚衣)를 입었다.   

신 전 교수는ㅡ 1988년 광복절 특별가석방으로 출소, 작고할 때까지 성공회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신 전 교수가 수감 생활 중 느낀 소회를 담은 에세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ㅡ ㅡ ㅡ ㅡ ㅡ ㅡ진보 성향 지식인들이 ㅡ가장 즐겨 읽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ㅡ ㅡ ㅡ ㅡ 신 전 교수가 연루된 통일혁명당 사건은 ㅡ‘임자도 간첩단사건’, ‘서귀포 간첩선 사건’과 더불어, ㅡ남한에 대규모 지하당 조직을 구축할 목적으로 기획된 북한 대남공작의 하나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ㅡ ㅡ ㅡ ㅡ신영복 전 교수를 ㅡ‘김일성 사상가’로 정의 내려,ㅡ 좌파 정치인과 지식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 교육감이 ㅡ각별한 공을 들인 역점 사업 '오디세이학교'도 ㅡ ㅡ ㅡ ㅡ 성추문에 휘청거리고 있다.

오디세이학교는ㅡ ㅡ ㅡ 학교 울타리 안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ㅡ 새로 도입된 교육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교 1학년 중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ㅡ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1년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ㅡ입시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 교육감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적극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출범 당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서울교육청은 ㅡ ㅡ ㅡ 사업의 비중에 걸맞게 지난해 12월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ㅡ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박 교수는 ㅡ오디세이학교 운영 자문 및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ㅡ ㅡ
ㅡ ㅡ 노무현 후보 애니메이션 광고를 만들며 지명도를 높인 박재동 교수는, ㅡ한겨레 기자 출신의 시사만화가로 ㅡ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웹툰 작가 이태경씨가 “ㅡ ㅡ
ㅡ ㅡ  7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로 박 교수를 지목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박 교수는ㅡ ㅡ ㅡ ㅡ ㅡ  처음 “기억이 없다, 성희롱 할 생각도 없었다”며 폭로 사실을 부인했으나, ㅡ이틀 뒤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을 인지하지 못했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폭로 사실을 시인했다.

박 교수는 ㅡ ㅡ ㅡ ㅡ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에게까지 강의 도중 ㅡ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샀다. 학교는 “TF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파문이 커지면서 박 교수는ㅡ 개교를 앞둔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 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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