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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IT강의실] 갤S9 카메라에 탑재된다는 가변 조리개 기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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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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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의실] 갤S9 카메라에 탑재된다는 가변 조리개 기능이란?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기사입력 2018-03-02 14:18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은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카메라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가변 조리개'다. 조리개는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사람의 눈으로 치면 동공과도 같은 것이다.



조리개를 개방하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조리개를 조이면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진다. 이는 F 단위로 표기하며, 렌즈의 F 값이 작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한층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를테면 같은 조건(셔터속도, ISO 감도 등)에서 F2.8 렌즈로 찍은 사진은 F8 렌즈로 찍은 사진 보다 한층 밝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그만큼 셔터속도를 높여 흔들림을 줄일 수 있고, ISO 감도를 낮춰 노이즈도 억제할 수 있다. 때문에 최저 F 값이 낮은 렌즈일수록 비싸진다.

하지만 그렇다 하며 F 값을 낮추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F 값이 낮을수록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면적이 좁아지기 때문이다(피사계의 심도가 낮아진다고 표현). 이 때문에 F값이 낮은 상태로 찍은 사진은 초점을 맞춘 오브젝트 외의 다른 부분(배경)은 흐릿하게 표현된다. 이런 아웃포커스 현상을 이용하면 특정 오브젝트만 강조되는 사진을 찍기에는 편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선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시중에 팔리는 상당수의 카메라와 렌즈는 F값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조리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조리개 값을 원하는 대로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기 위함이다.



<낮은 F 값으로 찍은 사진은 밝지만 배경을 비롯한 주변 오브젝트가 흐릿하다
<높은 F 값으로 찍은 사진은 상대적으로 어둡지만 배경의 흐릿함은 덜하다

다만, 스마트폰용 카메라의 경우는 부품의 소형화를 추구하다 보니 조리개 수치가 고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오는 3월 16일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9의 후면 카메라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로서는 드물게 F1.5 / F2.4 가변 조리개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 모드에선 카메라가 주변의 광량을 감지해 어두운 곳에서는 F1.5, 밝은 곳에서는 F2.4로 자동 전환된다.
갤럭시S9에 탑재된 가변 조리개 기능의 아쉬운 점이라면 F1.5과 F2.4 두 가지 고정 값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세하게 F 값을 조절하거나 F2.4 이상으로 F 값을 높이는 등의 기능은 없다. 때문에 DSRL 카메라와 같은 자유로운 감각으로 쓰기엔 부족함이 있지만, 그나마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자에게 이 정도의 선택권이라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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