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울나라는 북괴군이 쳐들어온날 모델하우스공개하도 이렇게 줄서고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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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9-21 12:03본문
견본주택 앞 1km 행렬.. 입장에만 4시간
인산인해. 취재 차량에서 내려 처음으로 강남 ○○아파트 견본주택 앞 인파를 봤을 때 떠오른 단어다. 사람들의 대기 줄을 따라 직선으로 걸었을 때 시작점에서 견본주택의 입구까지는 2분 30초나 걸렸다. 질서 유지를 위해 대기 줄을 지그재그로 꼬아 여러 겹으로 겹쳐놓은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수였다. 실제로 오후 한때 대기 줄은 1km까지 길어졌다. 입장을 앞둔 한 시민은 "오전 9시부터 4시간째 기다려 겨우 집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첨되면 로또' 소문에 시끌시끌
'로또 아파트', '10만 청약설',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 수많은 인파가 몰린 ○○아파트를 가리키는 수식어다. 1984년 지어진 아파트를 재건축 한 곳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일찌감치 퍼졌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형 단지에다 학군과 교통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터넷 부동산 카페에는 며칠 전부터 ○○아파트 관련 소식이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16일 방문객만 1만 5천 명,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모든 세대 9억 이상, 중도금 대출 없어.. '부자 리그' 비판
사실 ○○아파트는 관심만큼 논란도 많았다. 일단 분양가가 3.3㎡당 4천160만 원이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63㎡는 2층의 분양가가 9억 8천만 원이다. 더구나 3층 이상을 사려면 10억 이상을 내야 한다. 분양가가 전부 9억 원을 넘다 보니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없다. 또 시공사 보증의 대출도 하지 않기로 해 분양대금을 전부 계약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현금 동원력이 되는 부자들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자 로또'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또 단지의 대지건물비율과 용적률이 높아 일조권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했다.
■정부 고강도 규제 무색.. 강남 청약 광풍 재현
강남발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악재였다. 서울 전역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청약자는 강화된 1순위 청약 자격을 적용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청약에서 가점을 많이 받기 위해 이뤄지는 위장전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첨자 가족이 실제로 함께 거주하는지 실태조사를 한다고 예고했다. 강남구청도 서울시 특사경의 협조를 받아 견본주택 주변에서 떴다방 같은 불법 부동산 거래행위가 있는지 단속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청약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이 무색하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대흥행이었다.
인산인해. 취재 차량에서 내려 처음으로 강남 ○○아파트 견본주택 앞 인파를 봤을 때 떠오른 단어다. 사람들의 대기 줄을 따라 직선으로 걸었을 때 시작점에서 견본주택의 입구까지는 2분 30초나 걸렸다. 질서 유지를 위해 대기 줄을 지그재그로 꼬아 여러 겹으로 겹쳐놓은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수였다. 실제로 오후 한때 대기 줄은 1km까지 길어졌다. 입장을 앞둔 한 시민은 "오전 9시부터 4시간째 기다려 겨우 집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첨되면 로또' 소문에 시끌시끌
'로또 아파트', '10만 청약설',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 수많은 인파가 몰린 ○○아파트를 가리키는 수식어다. 1984년 지어진 아파트를 재건축 한 곳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일찌감치 퍼졌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형 단지에다 학군과 교통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터넷 부동산 카페에는 며칠 전부터 ○○아파트 관련 소식이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16일 방문객만 1만 5천 명,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모든 세대 9억 이상, 중도금 대출 없어.. '부자 리그' 비판
사실 ○○아파트는 관심만큼 논란도 많았다. 일단 분양가가 3.3㎡당 4천160만 원이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63㎡는 2층의 분양가가 9억 8천만 원이다. 더구나 3층 이상을 사려면 10억 이상을 내야 한다. 분양가가 전부 9억 원을 넘다 보니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없다. 또 시공사 보증의 대출도 하지 않기로 해 분양대금을 전부 계약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현금 동원력이 되는 부자들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자 로또'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또 단지의 대지건물비율과 용적률이 높아 일조권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했다.
■정부 고강도 규제 무색.. 강남 청약 광풍 재현
강남발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악재였다. 서울 전역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청약자는 강화된 1순위 청약 자격을 적용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청약에서 가점을 많이 받기 위해 이뤄지는 위장전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첨자 가족이 실제로 함께 거주하는지 실태조사를 한다고 예고했다. 강남구청도 서울시 특사경의 협조를 받아 견본주택 주변에서 떴다방 같은 불법 부동산 거래행위가 있는지 단속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청약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이 무색하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대흥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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