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세계 반도체 점유율 20% 돌파
기사입력2018.03.18 오전 9:32
최종수정2018.03.18 오전 9:3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구성된 이른바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 20%를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첫 1위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5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53.4% 급증한 620억 3천100만 달러로 글로벌 점유율 14.5%를 보이며 14.3%를 기록한 미국 인텔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266억 3천8백만 달러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 퀼컴 등을 앞질렀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계 점유율은 20.7%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메모리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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