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ㅡ ㅡ ㅡ  "비핵화의 전제조건으로 한국과 미국이 단계적 조치를 해야 한다"는, 김정은의 발언입니다.

비핵화 단계별로 보상을 해줬지만 ㅡ ㅡ 결국은 실패를 거듭했던 과거 여러 차례의 정책

미국은 ㅡ ㅡ이번엔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ㅡ ㅡ ㅡ ㅡ ㅡ ㅡ북한은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된 비핵화를 실행하겠다며, ㅡ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ㅡ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습니다.

그 대가로 ㅡ ㅡ ㅡ ㅡ ㅡ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얻어냈지만ㅡ, 북한은 이듬해 ㅡ ㅡ ㅡ ㅡ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비핵화 논의를 원점으로

과거 제네바합의와 9.19 공동성명 같은 의미있는 결과가 있었지만ㅡ, 북한은 단계마다 보상만 받아갔고 ㅡ합의 파기는 되풀이됐습니다.

때문에 김정은의 이번 단계적 조치 언급도 기존에 여러 단계로 쪼갠 비핵화론과 유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ㅡㅡ ㅡ '선 핵폐기 후 보상' 방침이 확고하고, 우리 정부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일괄 타결하는 해법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ㅡ ㅡ  "북한의 조건들이 보다 강도 높게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미·북 정상회담은 ㅡ ㅡ ㅡ ㅡ앞으로 쉽지 않은 과정을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이 우리 대북특사단에 이어, 시진핑 주석에게도ㅡ 비핵화 뜻을 거듭 밝혔지만 ㅡ정작 북한 매체 보도에서는ㅡ 비핵화 언급을 찾아볼 수 없는 점도 석연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가 영변에서 새 원자로 가동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해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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