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 "9월말 수주잔고, 100억원"

입력2020.10.06.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기술특례상장으로 오는 8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넥스틴은 9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 전문 제조 업체다. 현재 신규수주 총액은 440억원이며 이 중 340억원이 납품 완료돼 매출로 반영됐다. 수주잔고의 대부분이 올해 안에 납품이 완료 될 예정으로 올해 실적에 반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업체들에 대한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말 중국의 YMTC로부터 암조명(Dark-Field) 장비 2대를 추가로 수주했으며 국내 반도체 소자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훈 넥스틴의 대표이사는 "넥스틴은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국내외 반도체 소자 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올해 안에 모두 매출로 반영 될 전망이고 내년 역시 우호적인 시장 여건에 따라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틴은 저조한 수요예측 및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이 공모 밴드 최상단을 제시해 공모가를 최상단인 7만5400원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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