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이달 말께 나오는 주거복지 로드맵 등에 포함된 대책 등을 더하면 다주택자의 선택지는 더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면 청년층과 무주택 실수요자의 대출여건이 확대된 만큼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의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도 "앞으로 대출을 통해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얻는 투자는 힘들어 질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에 이어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임대사업 환경도 어려워져 여유 자금이 많지 않으면 실익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정부의 규제로 미래 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자, 자영업자들이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