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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よしき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3-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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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도 애플에 OLED 독점공급…LGD는 난항

LGD, 매출 비중 LCD로 쏠려 실적 부진 전망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도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제조상의 문제로 애플과의 협상이 불발될 상황에 놓였다. LG디스플레이는 높은 LCD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해 애플에 기대를 걸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폰아레나,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 전량을 공급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애플은 하반기에 OLED 스크린이 장착된 6.5인치 대화면 아이폰, 아이폰X와 같은 크기의 5.8인치 OLED 아이폰,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6.1인치 아이폰 등 세 종류의 아이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이폰 신제품 출하량 목표는 약 1억대이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에 OLED 스크린이 장착될 전망이다.
 
당초 애플은 껄끄러웠던 관계인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디스플레이에서도 OLED 패널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애플 내부에서 LG디스플레이를 제2의 OLED 공급사로 선정할 지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해 OLED 패널 수급 차질로 아이폰X 출시 일정을 미뤘던 애플은 올해 출시 시기를 9월로 맞추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 패널 공급을 맡기게 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 판매가 고가의 OLED 장착으로 크게 뛰면서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감안해 올해 애플에 OLED 패널 가격을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 공급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중소형 OLED 후발주자인 LG디스플레이의 진입을 차단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 사진/AP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대형과 달리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 패널 공급은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주요 고객사인 LG전자마저 지난해 하반기 V30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했지만 5월 출시할 G7에는 LCD 패널을 채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에 도입 예정이던 중소형 플렉시블(flexible) OLED 생산라인 발주를 취소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 비중이 90%가 넘는 LCD의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예고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투자가 지연되고 대형 OLED도 3분기 이후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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