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많이 하고 본 거에 비해선, 아직까진 좀 별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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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便利に 댓글 0건 조회 1,795회 작성일 19-05-10 08:21본문
작가가 여태까지 쓴 게 정도전이랑 어셈블리인데.
기본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성향이 강한 작가인데.
정도전 때는 풍부한 사료 해석등을 통해서, 말 그래도 그 메시지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게 가능했다면
어셈블리 때는 뭔가 좀 거칠게 '발화하는' 느낌이 강했음.
아직 2회 밖에 안 했지만,
얼자/친자 구도에
개차반으로 살던 얼자의 각성 이라는 어찌보면 좀 뻔한 구도.
전봉준도 너무 평면적이고, 쓰는 언어도 너무 현대의 민주주의 관념이 묻어 있음.
인물들의 묘사가 너무 전형적임.
이제 회차가 진행되면서, 동학 내부의 갈등 같은 게 좀 더 디테일하게 묘사가 되면(이런 게 오히려 작가의 강점이었던 거 같은데)
또 다를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1화 2화까지는 사실 좀 속빈 강정 같은 느낌이 강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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