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녹두꽃

거시기가 이강으로 변신하는 것에는 백가놈이 한 몫 할 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便利に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19-05-10 08:37

본문

이거슨 나만의 생각이여


오늘 전봉준이 거시기한테 거시기는 이제 죽었다고 해서 정체성 혼란을 좀 겪은 것 같지만, 백가놈이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니까 확 녹는 눈빛이었음.. 

다음주에 이방 자리 물려받으면, 그간 설움 싹 잊고 백가에게 감사해할듯. 


얼자 거시기가 과거급제 할 수 있는 팔자도 아니고, 종놈자식이라 중인의 대를 이을 신분도 아닌 상황에서, 이방자리를 물려받는다는 건 백가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임.. 만약 아버지 백가가 '나에게 충성한, 불쌍한 내 아들에게 주는 유일한 자리' 개념으로 준 이방자리라면 거시기가 절대 내려놓지 못할 것 같음.  그동안 개같은 삶을 산 것에 대한 보상이니까. 


근데 왠지... 부정부패 백가가 '고관대작이 되어 가문을 빛낼 나의 아들 대신 더러운 일을 할 존재, 쓸모없어지면 언제든 갈아치울 허수아비' 개념으로 이방자리 건네준 걸 알았고, 그 와중에 엄마 유월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서+ 어떤 상황을 겪으며 백이강으로 탈바꿈할 것만 같음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골팅
Copyright © Goalti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