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식 근대화가 조선한테는 유일한 답이었다 - 녹두꽃

군주가 스스로 권력 내려놓고

군주가 자비를 베푸는 형식으로 선거제도 만들고 의회 만들고...

이게 사실 답이었다.

근대를 흠정해내는 것, 이게 이토 히로부미식 정치 혁명이다.

투표권은 처음엔 극소수에게만 주다가

의무교육 제도가 확충되어감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한테 점진적으로 투표권을 주는...

이 정도의 거대한 개혁을 조선은 하지 못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

제국주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부국강병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바로 국민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