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녹두꽃

현재까지 감상평

페이지 정보

작성자 さだこ 댓글 0건 조회 1,817회 작성일 19-05-16 08:49

본문

정현민 작가의 전작에 비춰볼 때 정현민 작가는 역사의 큰 줄기를 근간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이번 녹두꽃은 주인공인 전봉준이 아닌 백이강, 백이현이라는 가상인물이어서 그 안에서 얼마나 작가적 역량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지금까지 방송된 4회까지 본다면 아주 좋다는 생각이다.

이는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팩션에 능력을 보여준 신경수 감독이 있어서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 녹두꽃에서의 나름 현란한 액션신은 육룡에서 보았던 것과 닮았다.

다만 아쉬운 점을 든다면 많은 사람들이 문제삼고 있는 전개의 불친절함.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할지라도 전봉준이 갑자기 사라지고 백가가 복귀하게 된 부분이나 흉악한 일을 일삼던 백이강이 전봉준에게 오른손을 잃은 후 갑자기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며 이방을 못하겠다고 한 부분 등은 설득력이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볼수밖에 없다.

그 외 선운사에서 우연히 동학군과 전투가 벌어진 것이나 송자인이 백이강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부분 등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몰입이 어려울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전개를 빠르게 가다보니 불친절한 전개가 있고 이는 개연성의 부족을 초래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백이강과 백이현의 우애와 신뢰는 지금까지 잘 쌓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서로간에 느끼는 감정과 갈등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기대된다.

어차피 그 부분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 될테니 다른 부분들은 부족해도 이해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제작진들 더 수고해주길.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골팅
Copyright © Goalting.com All rights reserved.